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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평창 임시 고속버스 개통을"…동계올림픽 붐 조성하자

광주∼원주 4시간 소요…원주터미널서 1시간 기다렸다가 40분 더 가야

"국토교통부가 전국 대도시 평창 노선 점검해야"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광주∼평창을 오가는 임시 고속버스 노선을 개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광주∼평창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열차 편은 물론이고 버스 편도 없다. 

올림픽 기간 이 구간을 연결하는 임시 고속버스 노선이 신설되면 올림픽을 관전하려는 지역민의 교통 불편이 덜어지고 동계올림픽 붐 조성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18일 고속버스 업체와 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고속버스를 이용해 광주에서 평창을 가는 가장 빠른 길은 먼저 원주로 가야 한다. 

광주∼원주 운행 버스는 하루 6편이고 4시간가량 소요된다. 

다시 원주에서 평창까지 가려면 배차 시간을 감안, 최대 1시간가량 기다려야 한다. 원주에서 평창까지 40분가량 소요된다.

따라서 버스로 광주에서 평창을 가려면 평균 5시간 40분가량 소요되고, 원주∼평창 버스 예약 사정 등 따라 6시간 이상 걸릴 수도 있다.

동계올림픽에 관심이 많은 김모(48·회사원)씨는 "겨울에 승용차를 몰고 광주에서 평창까지 가는 것은 언감생심"이라며 "올림픽 기간이라도 임시 고속버스 노선이 신설되면 더 많은 지역민이 평창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스키 애호가인 최모(49·회사원)씨는 "올림픽 기간 평창 현지 숙박 요금이 비싸서 당일치기로 평창을 다녀올 수 있도록 교통여건을 마련해줘야 한다"며 "광주에서 새벽에 출발하고 평창에서 저녁 늦게 출발하는 노선이 개설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올림픽 붐을 조성하려면 전국 대도시에서 평창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을 점검해야 한다"며 "올림픽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국토교통부가 지금부터라도 버스 노선 신설 등을 지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고속버스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광주∼평창 직통 고속버스 노선 신설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지침을 내리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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